사실 이 책은 큰 기대없이 간단하게 투자활동에 꼭 필요한 핵심 개념을 간단하게 정리해 둔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다. 거창할 건 없지만 내 감상평이랄까? 나쁘지 않다. 누군가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책이 너무 많은데 시간도 없고 어떤 책 부터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은 분명히 좋은 출발 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듯 싶은게, 이 책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네이버 책 항목 아래에서는 볼 수 없지만 예스 24나 교보문고 같은 곳에서 책을 검색하면 7~8점 이상의 평점을 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과정을 즐겨라
고시 합격이나 복권등은 디지털이다. 합격순간, 당첨 그 순간 삶은 확 바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테크는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다. 어느 순간에 어느 정도의 돈을 모았다고 갑자기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이 가진 자산 가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과정을 즐겨라. 그렇지 않으면 행복해지지 못할 것이다.
가계부는 안 써도 연 1회성 지출은 꼭 적어라. 일단 적고 다음 해 시작할 때 이 메모장을 확인하라. 그러면 매월 나가는 지출 이외에 1년에 얼마나 되는 돈을 썼는지 알 수 있으며 다음에는 그 것을 위한 통장을 하나 따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저수지 통장 사용법: 월급이 들어오면 고정비(관리비, 공과금, 식비, 교육비, 문화비, 교통비, 통신비 등)는 남기고 나머지는 저수지 통장으로 옮겨둔다.
연말정산: 연말정산은 항상 총급여에서 시작한다. 총급여 - 근로소득공제(회사의 비용개념) - 기본공제 -추가공제-연금보험료 공제- 특별 공제 -그 밖의 소득공제= 종합소득 과세 표준이다.
신용카드 공제금액= 신용카드 사용액 - (총급여 *25%)*20% **공제한도는 300만원 / 체크카드의 경우는 식의 마지막 20%를 25로 변경하면 된다. 5%를 더 공제해주기 때문. 단, 신용카드 지출을 했어도 보험료 납입, 등기자산, 자녀 공교육비, 세금, 각종 공과금. 해외사용부분, 금융이자 및 수수료등은 소득 공제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
펀드:
1)자산 운용보고서는 펀드의 성적표이다. 가장 눈여겨 보아야할 자료는 운용 성과다. 최신 수익율, 1년 이상 수익율이 비교지수대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 그리고 수익율의 흐름이 일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2) 간접투자 재산현황 : 전기 말과 당기 말의 자산 및 부채 총액 그리고 총발행 증권좌수와 기준 가격등이 명시되어있다. 유사 펀드에 비해 자산 규모가 정체되고 있거나 혹은 하락폭이 크다면 환매를 고려해 볼 수 있다.
3) 기준가격: 주식의 가격은 주가, 펀드의 가격은 기준가격으로 이해하면 쉽다. 즉, 주가가 오르는 것과 기준가가 오르는 것은 같은 이치이다. 펀드가 처음 시작할 때 기준가는 1000으로 시작하며 이 후 수익이 난 만큼 변동한다. 예) 20프로 수익이 난 펀드이 기준가는 1200이 된다. 하지만 국내 펀드의 경우 1년에 한 번 결산을 하기 때문에 결산을 하고 나면 모두 1000으로 다시 세팅되며 그만큼 좌수는 늘어난다.
4) 좌수: 좌수는 수익 증권의 개수, 즉 수익증권의 매매단위이다. 새로 만들어진 펀드에 가입할 경우 투자자는 1인당 1좌로 계산된 좌수를 부여받는다. 하지만 이미 운용되고 있는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 대부분 운용성과가 반영된 좌수를 구입하게 된다. 예)기준가 1200일때 100만원을 투자하면 833좌수(1000/1200=833)를 구매하게 된다.
5) 매매회전율 : 주식 매매의 빈번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해당기간 동안 매도한 주식가액을 같은 기간동안 보유한 주식가액으로 나눈다.
채권: 신용등급, 표면금리, 만기일자는 고려하자.
금투자 :
1)금통장 (골드뱅킹이라고도 하며, 실물 거래는 없으나 실제 금을 사서 적립하는 효과가 있다. 일반과세 15.4%에 해당하며 달러로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도 함께 있다. 현재 신한 은행등에서 취급.
2)금 관련 ETF 투자
증권사에서 실시간으로 사고 팔수 있는 금투자 상품. '코덱스골드선물(H)'는 금 선물 가격을 따르고 환해지 하고 있다.